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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반도 브리핑] 北'오물풍선'에 확성기 맞불…'어대트'의 김정은 챙기기!?

2024-07-20 36 Dailymotion

[한반도 브리핑] 北'오물풍선'에 확성기 맞불…'어대트'의 김정은 챙기기!?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·안보 이슈를 정리해 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'한반도 브리핑'입니다.<br /><br />국제, 외교·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먼저 이번 주 주요 사안부터 소개해주실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북전단, 오물 풍선, 확성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다룰 내용 정리하고,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,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, 3주 만에 오물 풍선을 또 날려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, 지체 없이,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틀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,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재집권 시, 또다시 직거래에 나설 것임을,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검찰이, 한국계 한반도 문제 전문가를, 한국 정부, 불법 대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 직원과 수시로 접촉하며, 금품을 받고,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반도 정세부터 점검해 보죠.<br /><br />북한이 또 '오물 풍선'을 날려 보내자, 우리 군이 즉각 대북 확성기를 틀었습니다.<br /><br />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는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목요일에 북한이 오물 풍선을 띄웠고, 이에 곧바로 우리 군이 김정은 정권이 꽤 아파하는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매일 시간대와 구간을 정해 방송을 틀면서, 강력 경고 신호를 보낸 겁니다.<br /><br />정리하면, 북한이 남쪽을 향해 22일 만에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고, 우리 군이 한 달여 만에 확성기 스위치를 다시 켰습니다.<br /><br />앞서, 지난 15일 북한이 대북 전단을 소각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김여정 부부장이 "끊이지 않는 삐라 살포에 대해,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"를 운운하면서, 대응 방식 변화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일단 또다시 오물 풍선을 쓴 겁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우리 군 당국이 확성기 방송의 상시, 전면 재개까지 가지는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이동식 장비는 놔두고, 고정식만 동원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긴장 상황을 관리하면서, 필요시 쓸 수 있는 카드는 남겨두겠다는 거겠죠,<br /><br />남북 간 팽팽한 대치 국면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어느 순간 탁하고 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요.<br /><br />특히, 합참은 최근 북측이 군사분계선 인근에 새 지뢰를 집중적으로 매설했다면서, 폭우로 떠내려올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나뭇잎 모양 지뢰를 심은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 와중에 김정은 총비서는 지방 시찰을 마치고, 평양에서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달 정상 간 합의 후속으로 봐야겠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에서 무기. 방산을 담당하는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평양에서 김정은 총비서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관영 매체가 독대하는 사진도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크리보루치코 차관이 한 달 전 푸틴 대통령 방북 당시에 수행했는데, 또다시 북한에 가서 김정은을 따로 만난 겁니다.<br /><br />양측 간 군사협력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, 김정은이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군사 작전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방 경제와 관광 분야 챙기기 행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백두산이 행정구역에 포함된 삼지연시, 그리고 동해안에 있는 신포와 원산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삼지연시 현지 지도에선 '백두산 항일 유적 및 관광문화지구" 프로젝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2년 안에 대규모 스키 리조트 건설과 관광 철도 부설 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엔 신포로 이동해서, 지방경제 발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강원도 원산에 있는 갈마 관광지구 조성사업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여기가 명사십리라고 해서 고운 모래사장이 10리에 걸쳐 펼쳐진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한 휴양지입니다.<br /><br />해변 리조트 단지와 놀이공원 등 해안관광 지구를 내년 5월에 개장할 준비 중이라는데요.<br /><br />김정은은 세계적 관광지, 국보급 해양 공원, 관광업 발전 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도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공개 러브콜을 보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주 전당대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실상 대관식이다, 어대트, 어차피 대통령은 트럼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기세가 대단합니다.<br /><br />고령 리스크로 벼랑 끝에 선 바이든 대통령과는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한 시간 반에 걸친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"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, 한반도와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전쟁의 망령이 어른거린다"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얘기도 꺼냈는데요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북한, 김정은, 나는 그들과 잘 지냈습니다. (내가 집권할 때)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았습니다. 이제 북한이 다시 행동에 나섰죠. 하지만, 복귀하면 그와 잘 지낼 겁니다. 그도 제가 돌아오길 바라고, 저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봅니다. 사실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의 단골 레퍼토리이긴 한데,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임 시절, 김정은과 세 차례 만나고, 북녘땅, 정확히는 판문점 북측 지역을 밟은 걸 자랑스러운 업적으로 생각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백악관 복귀 시, 김정은과 또다시 직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노벨 평화상을 노린다는 트럼프의 평양 방문이나, 김정은의 방미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제법 있다고 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전당대회 기간에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도 공개했잖아요.<br /><br />의미도 좀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단지 부통령 후보로서가 아니라, 트럼프 이후 공화당 내 권력 구도와 차기 대선 준비 차원에서도 존재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른아홉 살의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J.D. 밴스죠.<br /><br />본인 표현으로 두메산골 촌뜨기, 즉 흙수저고, 아내가 인도계라는 점에서 보완재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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